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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방송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개벤져스 vs 발라드림 (시즌3 리그 승강전)

by 신어지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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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3의 마지막 공식전으로 슈퍼리그 5위 발라드림과 챌린지리그 2위 개벤져스의 리그 승강전이 2월 8일 수요일 저녁에 방영되었습니다. 시즌2에서 챌린지리그 2위를 차지, 슈퍼리그 5위 FC 불나방과의 승강전을 통해 단숨에 슈퍼리그까지 진출했던 발라드림과 시즌2 슈퍼리그 6위로 챌린지리그 직강등이 된 후 한 시즌만에 다시 슈퍼리그 복귀를 노리게 된 개벤져스는 이번 경기가 양 팀이 맞붙어보는 첫번째 경기였습니다. 두 시즌 동안 서로 다른 리그에서 경기를 치르느라 한번도 맞붙어볼 일이 없다가 이렇게 갈림길에서야 만나게 되었네요.

 

 

상대 팀에 대한 강한 압박과 함께 한치의 양보 없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골대만 여러 번 맞추던 전반전이 끝날 무렵, 선제골을 터뜨린 팀은 관록의 개벤져스였습니다. 킥인 상황에서 김승혜에게서 패스를 받은 김혜선이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이것이 발라드림의 문전에 있던 김민경의 발에 걸리면서 그대로 골이 된 것이었죠. 전반전은 그렇게 승부의 추가 개밴져스에게로 기운 상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어서 후반전에는 발라드림의 추격이 시작되었죠. 골키퍼 민서가 던져준 볼이 센터 라인 부근의 오나미에게 맞았는데 이게 핸드볼 판정을 받으면서 발라드림의 프리킥 찬스가 되었습니다. 경서가 찬 프리킥 볼을 개벤져스 문전에 있던 서문탁이 헤더, 골 포스트에 맞았고 이 세컨볼이 리사의 발 앞에 떨어지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로 양 팀 모두 추가골을 넣지는 못하고 결국 1:1 무승부로 정규 시간이 마무리 되어 승부차기로 승격 팀과 강등 팀을 가리게 되었습니다. 발라드림의 경우 전후반  정규시간에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낸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꿰어차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었죠. 하지만 이번 경기 승부차기에서는 양 팀의 첫번째 키커들, 개벤져스의 김민경과 발라드림의 경서가 모두 골키퍼 선방으로 막히면서 그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후 개벤져스는 오나미, 김승혜가 연이어 성공한 반면 발라드림은 서기가 조혜련 골키퍼에게 막히고 서문탁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면서 3연속 실축을 해 승부는 개벤져스의 네번째 키커 김혜선에 의해 결정이 되었습니다. 김혜선이 찬 강력한 킥은 골대의 상단을 맞추면서 골라인 안으로 바운드 되어 골로 인정을 받았죠.

 

 

그렇게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3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경기는 개벤져스의 승리와 슈퍼리그 복귀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발라드림은 그간 최고의 패스웍과 골 결정력을 선보이는 팀으로 성장했지만 아쉽게도 다음 시즌에서는 다시 한번 챌린지리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네요. 아마도 지금의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한 시즌만에 또 다시 슈퍼리그 승격을 노려볼 수 있는 팀이 발라드림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주는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3의 뒤풀이 이벤트, 올스타전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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