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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EPL 22-23시즌 18라운드

by 신어지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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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2~2023시즌 18 라운드 경기 결과입니다.

 

 

웨스트햄 vs 브렌트포드 0:2

지난 라운드 토트넘을 상대로 활기찬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던 브렌트포드가 이번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는 완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강등권 가까이에 쳐져있던 웨스트햄으로서는 반등의 기회를 놓친 셈이 되었네요.

- 전반 17분 : 아이반 토니 선제골 (롱스토노르가드 슈팅이 파비안스키 골키퍼 맞고 나온 세컨볼 처리)

- 전반 42분 : 조쉬 다실바 추가골 (아이반 토니 도움)

- 후반 89분 : 웨스트햄 코너킥 상황에서 아이반 토니가 헤딩 경합 후 착지하다가 다리 부상으로 교체 아웃

 

리버풀 vs 레스터시티 2:1

레스터시티가 리버풀 원정에서 경기 초반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가다가 자책골 2개로 승점 3점을 고스란히 반납했네요. 토트넘 전에서 손흥민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며 수비 구멍 인증을 했던 바우트 파스가 최악의 실책으로 경기를 말아먹었다고 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 전반 3분 : 키에넌 듀스버리-홀의 폭풍 드리블 후 선제골 (파트손 다카 도움)

- 전반 37분 : 바우트 파스 첫번째 자책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땅볼 슈팅 도움)

- 전반 44분 : 바우트 파스 두번째 자책골 (다르윈 누네스 골포스트 맞히는 슛 도움)

 

울버햄튼 vs 맨유 0:1

로페테기 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예전 보다 좀 더 나은 조직력을 선보인 울버햄튼이었지만 결승골을 넣기 위한 후반전 승부수에서 맨유에게 밀리고 말았습니다. 황희찬은 90분 풀타임에 추가 시간까지 전 경기를 소화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반면 맨유는 이 경기 승리로 오랜만에 리그 4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5위 토트넘, 6위 리버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맨유는 벤치에서 체력 안배를 하고 있던 마커스 래쉬포드를, 울버햄튼은 아마다 트라오레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는데 76분 래쉬포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볼을 주고 다시 받으며 울버햄튼 수비벽을 뚫고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터뜨렸죠. 래쉬포드는 후반 83분 완-비사카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골문으로 돌진하며 슈팅, 호세 사 골키퍼에게 막힌 후 자신의 몸통을 다시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두번째 골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VAR 판독 결과 핸드볼로 판정되어 골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 후반 76분 : 마커스 래쉬포드 결승골 (브루노 페르난데스 도움)

 

본머스 vs 크리스탈 팰리스 0:2

크리스탈 팰리스가 리그 중위권의 경쟁자 본머스 원정에서 전반전 코너킥 세트피스로만 2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겨왔네요. 본머스는 팀 공격력에 창의성을 다시 불어넣어줄 마커스 태버니어(햄스트링)와 필립 빌링(타박상) 선수의 부상 복귀가 시급해보입니다.

- 전반 18분 : 조르당 아예우 헤더 선제골 (마이클 올리스 코너킥 도움)

- 전반 36분 : 에베레치 에제 추가골 (마이클 올리스 코너킥 도움)

 

풀럼 vs 사우스햄튼 2:1

풀럼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리그 최하위까지 내려가 있는 사우스햄튼을 제물 삼아 어느새 빅6의 바로 아래 자리에까지 올라섰네요. 경기 내내 보이지 않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후반 추가시간 패널티킥으로 2경기 연속골을 노려보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실패했습니다.

- 전반 32분 : 사우스햄튼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자책골 (풀럼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 페레이라 도움)

- 후반 55분 :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프리킥 동점골 (체 아담스 도움)

- 후반 87분 : 풀럼 주앙 팔리냐 헤더 결승골 (코너킥 상황에서 케니 테테 헤더 도움)

- 후반 95분 : 풀럼 미트로비치 패널티킥 실축 (개빈 가주누 골키퍼 선방)

 

맨시티 vs 에버튼 1:1

승부는 무승부였지만 리그 우승 경쟁을 위해 매 경기 승점 3점을 노려야 하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홈 경기에서 에버튼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반 초반 홀란드의 시즌 21번째 골로 앞서나간 맨시티였지만 후반 63분 그레이에게 깜짝 동점골을 허용한 이후 에버튼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수비벽을 끝내 뚫지 못하고 말았네요.

- 전반 23분 : 엘링 홀란드 선제골 (리야드 마레즈 도움)

- 후반 63분 : 드마레이 그레이 동점골 (이드리사 게예 도움)

 

뉴캐슬 vs 리즈 0:0

이번 시즌 리그 Top 4 진입에 성공한 뉴캐슬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승리를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만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리즈의 일리안 멜리에 골키퍼가 유효 슈팅 5개를 막아내는 수호신 역할을 해주었네요. 경기 막판 마음이 다급해진 뉴캐슬 선수들과 원정 무승부로 끝내려는 리즈 선수들 간에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완벽한 수비는 아니지만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다득점 승리를 챙기는 맨시티와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면서 공격력도 남부럽지 않게 올라온 뉴캐슬 두 팀 모두 상대팀의 수비벽에 막혀 잘 풀어내지 못했던 라운드인 것 같습니다.

 

브라이튼 vs 아스널 2:4

맨시티와 뉴캐슬이 모두 주춤한 사이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더욱 좋아진 경기력으로 이번 시즌 단독 1위의 자격을 브라이튼 원정에서 다시 한번 증명해냈습니다. 홈 경기 패배는 아쉽지만 압도적인 리그 1위 팀에게 0:3으로 뒤진 이후에서도 만회골 2개를 성공시킨 브라이튼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전반 1분 : 부카요 사카 선제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온 세컨볼 슈팅)

- 전반 38분 : 마르틴 외데고르 추가골 (사카의 코너킥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나온 세컨볼 슈팅)

- 후반 46분 : 에디 은케티아 결승 추가골 (마르티넬리 슈팅을 골키퍼가 막고 처리하지 못한 사이 쇄도하면서 세번볼 슈팅)

- 후반 64분 : 브라이튼 미토마 카오루 만회골 (파스칼 그로스 도움)

- 후반 70분 :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추가골 (역습 찬스에서 단독 드리블 후 슈팅, 외데고르 도움)

- 후반 76분 : 브라이튼 에반 퍼거슨 만회골 (루이스 덩크가 후방에서 찔러준 볼을 수비수 경합 뚫고 슈팅)

- 후반 88분 : 미토마 카오루 만회골 VAR 취소

 

토트넘 vs 아스톤 빌라 0:2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 훨씬 영리하게 경기하는 팀으로 변모한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토트넘은 로메로가 복귀해 다이어를 쉬게 할 수 있었던 반면 클루셉스키의 부상으로 브라이언 힐로 공격진을 메우며 스쿼드 구성에서부터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기 초반 수비에 집중하다가 후반부터 역공을 시작하는 아스톤 빌라에게 완전히 말리고 결국 발리는 경기를 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유에게 빼았긴 리그 4위 자리를 되찾아오지 못하고 5위에 머물게 되었고(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이 승점 2점 차로 6위) 아스톤 빌라는 리그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게 되었습니다.

- 후반 50분 :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선제골

- 후반 73분 : 더글라스 루이즈 추가골

 

노팅엄 vs 첼시 1:1

첼시도 리그 강등권의 터줏대감 노팅엄에게 발목이 잡혔네요. 첼시는 전반 초반에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홈팀 노팅엄의 매서운 반격에 시달리더니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공격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첼시가 부진한 것도 있지만 강등권 탈출을 위해 몸부림치는 노팅엄의 투지도 칭찬해줄 수 있는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첼시도 승점 1점을 추가해 풀럼에 이어 리그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Top6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는데 리그 10위권 내의 팀들 가운데 득점이 20개 밖에 되지 않는 최하위라는 점은 서둘러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 전반 15분 : 라힘 스털링 선제골 (크리스천 풀리식의 크로스가 노팅엄 수비수 윌리 볼리와 골대를 맞고 스털링 앞에 뚝 떨어져 주워먹음)

- 후반 63분 : 세르지 오리에 동점골 (윌리 볼리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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