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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2022 월드컵 E조, F조 1차전 (조별 리그)

by 신어지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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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E조와 F조 첫번째 경기 결과입니다.

 

조별 예선 1경기 C조, D조

조별 예선 1경기 A조, B조

 

크로아티아의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 모드리치

F조 모로코 vs 크로아티아 0:0

양팀 모두 예선 첫 경기 패배 보다는 승점 1점을 택한 전술을 들고 나오면서 90분 몸풀기 무승부 경기가 되었습니다. 프로 리그였다면 엄청나게 욕 먹었을 경기 운영이었지만 월드컵에서는 생존이 우선이니까요. 두 팀 모두 같은 조의 벨기에게 패하더라도 캐나다를 이기면 1승 1무 1패니까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높다며 오늘 밤은 꿀잠을 자겠군요.

 

동점골의 주인공 도안 리츠(가운데)와 역전골의 아사노 타쿠마(오른족)

E조 독일 vs 일본 1:2

사우디에 이어 일본도 독일에 역전승을 거두며 또 하나의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은 전반 33분 귄도안에게 패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만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후반 75분 미나미노(AS모나코)와 미토마(브라이튼) 선수를 동시 투입하자마자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의 동점골, 그리고 아사노 타쿠마(보훔)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경기 내내 철저한 아웃복싱으로 상대방의 힘을 빼놓은 후 마지막 라운드에서 카운터펀치를 노리는 전술이었고 다행히 방심하던 독일에게는 이것이 치명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독일은 첫 경기 패배로 인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16강 진출 여부를 놓고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아사노 타쿠마를 마크하며 여유를 부렸던 뤼디거는 특히 망신살을 피할 수 없겠습니다.

 

뉴 제너레이션 무적함대의 현재와 미래, 파블로 가비 (FC바르셀로나)

E조 스페인 vs 코스타리카 7:0

코스타리카가 팀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출전국인 건 아니지만 스페인은 그야말로 돌아온 무적함대의 위용을 제대로 과시했습니다. 같은 E조 소속으로 일본에 역전패한 독일에게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결과일 수 밖에 없겠네요.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는 11/28(월) 새벽 4시입니다. 스페인이 독일에 승리,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승리하면서 일찌감치 16강행 진출/탈락을 결정지을 수도 있겠습니다.

 

벨기에 결승골의 주인공 미치 바추아이 (페네르바체SK)

F조 벨기에 vs 캐나다 1:0

벨기에는 전반 44분에 들어간 바추아이의 선제골을 후반 내내 잘 간수하면서 첫 경기 승점 3점을 잘 챙겼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아이스하키 강국 캐나다인지라... 여전히 황금세대라고 불리우는 벨기에 국가대표팀으로서는 가까스로 체면을 챙긴 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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