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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PL 22-23시즌 24라운드

신어지 2023. 2. 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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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2 ~ 2023시즌 24라운드 경기 결과입니다.

 

 

아스톤빌라 vs 아스널 2:4

아스널이 리그 1위 수성을 위한 숙제를 아스톤빌라의 홈에서 잘 치렀습니다. 아스톤빌라의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의 감독을 맡기도 했었죠. 홈팀 아스톤빌라는 전반 초반 왓킨스의 선제골과 쿠티뉴의 부활포로 2:1까지 앞서갔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이후 후반 60분에 진첸코의 두번째 동점골과 추가시간에만 추가로 2실점하며 완패했습니다. 아스널의 역전골과 쐐기골이 모두 마르티네즈 골키퍼와 관련되었네요.

 

브렌트포드 vs 크리스탈팰리스 1:1

크리스탈팰리스는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1로 값진 승리를 거두고 돌아가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버저비터를 얻어맞으며 안타까운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브랜트포드/ 비탈리 야넬트 헤더 동점골)

 

브라이튼 vs 풀럼 0:1

풀럼은 브라이튼 원정에서 후반 87분에 터진 단 한 골로 승점 3점을 가져오면서 이번 시즌 중상위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되었습니다. 레노 골키퍼가 브라이튼의 공격을 막아내며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네요. 풀럼은 이 경기 승리로 리그 6위로 UEFA 출전권 안에 있던 브라이튼을 끌어내리고 대신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매너 솔로몬 결승골, 카를루스 비니시우스 도움)

 

첼시 vs 사우스햄튼 0:1

첼시는 리그 최하위 사우스햄튼를 맞아 무득점으로 완패하면서 망신을 당했습니다. 이적시장에서 그렇게 많은 돈을 쓰고도 계속 이런 성적라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운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모래알 같은 팀 전력에 시멘트를 부어줄 새로운 코치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투헬 감독을 내쫓은 미국인 초짜 구단주라서 이번 시즌까지는 이대로 마무리할 수도 있겠습니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프리킥 결승골)

 

에버튼 vs 리즈 1:0

에버튼이 홈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잡고 강등권을 벗어나는데 일단 성공했습니다. (시머스 콜먼 결승골, 알렉스 이워비 도움)

 

노팅엄 vs 맨시티 1:1

노팅엄의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가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경기였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막판에 터진 베르나르도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노팅엄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교체 투입된 크리스 우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아스널과의 리그 우승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게 되었습니다. 리그 2위 맨시티는 아스널 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은 2점 뒤지고 있습니다.

 

울버햄튼 vs 본머스 0:1

본머스도 울버햄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강등권을 벗어났습니다. 웨스트햄이 토트넘 전에서 승점을 얻으면 다시 강등권인 18위로 내려앉기는 하겠지만 본머스로서는 최근 저조했던 흐름을 깨는 값진 승리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마르쿠스 태버니어 결승골, 네투 골키퍼 4 세이브)

 

뉴캐슬 vs 리버풀 0:2

리버풀이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특히 골 가뭄으로 비난을 받던 다르윈 누네스와 코디 학포가 팀 득점의 주인공들이라 분위기는 더 좋을 수 밖에요. 리그 4위 뉴캐슬은 승점 2점 차의 5위 토트넘이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Top4 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코디 학포는 2경기 연속골)

이번 경기에서 뉴캐슬은 전반 초반 2실점 후 22분 닉 포프 골키퍼가 박스 밖에서 헤딩으로 골 처리를 하려다가 손으로 잡는 상황이 되는 바람에 퇴장을 당했고 이후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두브라프카 골키퍼가 5개의 세이브를 하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리버풀에게는 오히려 아쉬웠던 경기였다고 하겠습니다.

 

맨유 vs 레스터시티 3:0

최근 제임스 매디슨의 복귀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스터시티가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지금의 맨유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맨유는 래쉬포드의 멀티골과 산초의 골에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까지 더해진 무실점 압승을 거뒀습니다.

 

토트넘 vs 웨스트햄 0:2

콘테 감독이 없는 토트넘이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다시 한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 3점을 획득, 뉴캐슬을 밀어내고 리그 4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한 경기 더 치르고 승점 1점 차인 건 안비밀... 아무튼 콘테가 없으니 콘테가 좋아라하는 역습 상황에서 좌우 윙백 합작에 의한 골(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도 터지고 해리 케인-손흥민 듀오의 파괴력도 되살아났습니다. 콘테 감독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서 이탈리아 무대로 당당히 복귀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저 뿐만은 아니겠지요. 힘 내요, 유벤투스! 모셔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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